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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가 옳았다

알려지지 않은 추미애의 에피소드 (당대표시절)

by anone 2021. 9. 14.

<알려지지 않은 추미애의 에피소드> - 이진호

 

ep1. 민주당은 2007년 이후 추미애가 2016년 당대표로 취임하기 까지 14명의 당대표가 바뀌었고 평균 임기는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상황은 다른 정당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2017년 추미애가 당대표에 취임한지 처음으로 일주년이 되었고 처음 있는 일에 선례가 없어 1주년 행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직자들이 당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대표 임기를 다 채우는 첫 번째 선례도 추미애가 만들고 퇴임 했습니다. 추미애는 헌정사 첫 여성 여당 대표입니다.

 

ep2. 한나라당이 총선 패배로 국민의 심판을 받은 뒤 박근혜가 천막 당사로 옮기는 쇼로 당이 또 한번 살아나는 계기를 마련한 적이 있습니다. 중앙당 당사의 역할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한가지 예입니다.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추미애 당대표는 중앙당 당사를 매입하기로 결정합니다.

그 전에는 중앙당 부속기관이 여러 군데 흩어져 임대료와 관리비가 월 오천만원으로 상당히 많았고 2012년 대선 당시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중앙당이 역량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 대선에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추미애는 달랐습니다.

추미애 당대표는 이해찬 국회의원을 포함 모든 소속 국회의원에게 후원 모금 활동을 지시하고 당직자를 투입해 건물들을 물색하고 지금 현 위치의 영산빌딩을 찾았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소유의 건물이었고 매입 자금이 문제였습니다.

 

돈 없다고 물러설 추미애가 아니었습니다.

당직자들은 건물 소유 법인 이사들을 한명씩 만나 깍아 달라고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건물을 무려 40억을 깍아 매입 하였고 추미애 당대표는 당직자에게 물개박수로 노고를 치하 했다고 합니다.

 

 

출처: 이진호 페북 2021.9.8.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974058406710326&id=100023185260565 

 

 

덧붙임 - 반면에 국민의힘은 재정 문제로 중앙당 당사를 2018년 여의도에서 영등포로 이전했었으며, 2020년 여의도에 당사 건물 매입하여  여의도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짐.

 

"국민의힘이 2년 만에 여의도로 다시 돌아왔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참패 후 재정 압박 속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영등포로 떠난 바 있다... (중략)... 400억원에 달하는 매입 비용은 시도당 당사 및 건물을 담보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

노컷뉴스 2020.10. https://www.nocutnews.co.kr/news/54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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