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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가 옳았다/왜 추미애인가?

이 어두운 시대에 빛나는 보석이다 - 최동석

by anone 2021. 8. 19.

〈추미애의 깃발〉_이 어두운 시대에 빛나는 보석이다!

 

1.

나는 추미애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다. 내 눈에는 민주당의 이러저러한 다선의원들보다는 돋보이는 정도였다. 최근 대선후보로서의 추미애의 역량을 진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과거의 여러 사건 속에서 어떤 행동을 했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조사했다. 내가 추미애를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2.

추미애의 과거 사건들과 함께 미리 사 두었던 이 책을 읽으면서 어제오늘 두 번의 눈물을 흘렸다. 어느 부분에서 왜 그랬는지는 여기서 밝히지 않겠다. 나도 자식을 길러왔던 사람으로서, 그리고 이 시대의 부조리를 개혁해야 한다는 개혁주의자로서 이 책은 나에게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나도 작은 조직들을 개혁하기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검찰개혁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작고 쉬운 프로젝트였음에도 그랬는데...

 

3.

추미애가 1년여의 법무부장관 직무를 수행하면서 보여준 초인적인 노력은 나 같은 사람은 감히 따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추미애는 진위眞僞와 선악善惡을 분명하게 가리는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살아왔다. 잘 알다시피 윤석열은 애초부터 법도가 없는 사람이었다. 검찰조직 내에서 제왕처럼 군림하던 윤석열의 망나니짓을 혼자서 제압해야 했다. 그렇지 않고는 검찰개혁을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입법부도 사법부도 제도권에서 권한이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조국은 무간지옥無間地獄으로 떨어졌다고 했는데, 현재는 본인과 가족이 피의자가 아니라는 것만 빼면 추미애도 크게 다를 바 없었다. 기도와 명상으로 버텼다.

 

4.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검찰청법을 폐지하고 새로운 공소청법을 제정해서 공소청 조직을 새로 설계해주고 싶었다. 조직설계는 내 전문분야니까. 다시는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공소관(검사)들을 독립된 자율적 주체인 단독관청으로 일하도록 하고 독일처럼 법왜곡죄Rechtsbeugung를 형법에 넣어 법해석을 왜곡하는 자에게는 1년 내지 5년의 자유형에 처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검찰조직은 엉망진창이었다. 이것을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나는 생각한다.

 

5.

이 책을 통해 왜 노무현 탄핵을 찬성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 왜 3보1배로 속죄하려고 했는지도 알았다. 5선 의원으로서 민주당의 중진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추미애는 학습하는 사람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보호하려는 인문정신으로 가득하다. 역사의식과 시대정신으로 무장하고 개혁을 외치는 추다르크다. 개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생이 어려워진 것인데, 민생을 먼저 챙긴 후에 개혁을 하자는 것은 반개혁적인 자들의 핑계일 뿐이다. 개혁이 민생이고 민생이 곧 개혁이다. 이런 점에서 추미애는 단연 돋보이는 존재다. 추미애는 자신이 왜 정치를 해야 하는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의 사상과 철학은 굳건하다.

 

6.

추미애의 위대함은 이 책 안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추미애가 앞으로 정치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국정 전체를 개혁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입법·사법·행정의 모든 영역에서 총체적 개혁total reformation이 동시에 일어나야 할 것이다. 그것이 곧 민생이기 때문이다.

 

7.

깨어있는 시민들이 이 패역한 시대에 보석처럼 빛나는 추미애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또다시 고위공직자 선출에서 인사실패를 하는 것이다. 기존의 낡은 정치인들 이낙연이나 정세균 같은 이들을 지지한다면, 그것은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8월19일(목) 오후 12:30분경부터 시작하는 김용민TV 김용민브리핑의 〈최동석의 사람 보는 눈〉 코너에서 추미애의 역량진단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8.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기 바란다. 그리고 역량진단 방송을 들으면, 추미애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최동석 페북 (글과 사진 모두)

https://www.facebook.com/dongseok.tschoe/posts/10215098149006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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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글

 

[추미애에 대하여]

지난 두 번의 역량진단(이낙연, 최재형)에서 우리 정치인들의 천박함과 비굴함, 사적 이익과 출세욕, 거짓과 이미지, 책임회피와 자기기만 등에 직면하면서 나는 희망을 잃고 있었다.

내가 잘 알지 못하던 대선주자 추미애를 진단하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다가 우리 정치판에 이렇게 훌륭한 인물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개혁의 소임을 맡아 제대로 처리했어야 했는데, 문재인 주변의 제도권에서 큰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죄다 추미애를 끌어내리려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들은 항상 조중동에 끌려다니며 쩔쩔매는 인물들이었다. 그래서 이들을 수박, 호박, 오이 등으로 불린다는 사실을 이번에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자들을 국힘당에 가 있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노무현이 왜 그랬는지 알게 되었다. 민주당엔 이런 자들이 대부분이다. 정말 슬픈 일이다.

추미애는 이 슬픈 현실을 바로 잡고자 대선에 출마했을 것이다. 저 더러운 정치판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존재다.

 

출처: https://www.facebook.com/dongseok.tschoe/posts/10215115334836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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